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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359

蕉下不生暑 坐生千古心 抱琴未須敲 天地自知音 蕉荫横琴 蕉下不生暑,坐生千古心, 抱琴未须鼓,天地自知音。 파초 밑에 있으니 더위 가시고 앉아 있자니 천고의 생각들이 일어나는구나, 거문고를 품고 있으나 굳이 칠 필요가 없으니, 이는 하늘과 땅이 그 음을 절로 알기 때문이다. 沈周《蕉阴横琴图》 作品介绍: 纸本,册页;纵14.5厘米,横40.3厘米;藏于中国台北故宫博物院。 蕉阴横琴 蕉下不生暑 파초를 그늘삼아서 더위를 잊고 坐生千古心 그 아래에서 옛 일을 되내이네, 抱琴未须鼓 고금을 무릎에 두고 타지 않아도 天地自知音 온 세상이 내 마음을 아는 듯하네 2024. 3. 24.
桃花庵歌 桃花庵歌 당인(唐寅/1470-1523年) 字/伯虎 桃花塢里桃花庵 도화오리도화암 복숭아 꽃이 만발한 곳에 집을 지어 桃花庵里桃花仙 도화암리도화선 복숭아 꽃 속의 도화신선, 桃花仙人種桃樹 도화선인종도수 도화신선은 복숭아 나무를 심고 又摘桃花換酒錢 우적도화매주전 복숭아 꽃을 따 술을 받아오네. 酒醒只在花間坐 주성지재화전좌 술이 깨면 꽃 사이에 앉아 있고, 酒醉還來花下眠 주취환래화하면 술에 취하면 꽃 아래 잠이 드니, 半醒半醉日復日 반성반취일부일 도화신선은 깨고 취하기를 매일 반복하고, 花開花落年復年 화개화락년부년 도화 꽃은 피고 지기를 매년 반복하는가 但願老死花酒間 단원로사화주간 도화주에 취해 죽기를 바랄지언정 不願鞠躬車馬前 불원국궁거마전 높은 말 앞에 허리굽혀 절하기를 원치 않아, 車塵馬足貴者趣 거진마족부자.. 2024. 3. 21.
日日- 李商隱 日日 - 李商隱 日日春光鬪日光、 山城斜路杏花香。 幾時心緒渾無事、 得及遊絲百尺長。 ​ ​ ​ 날마다 봄 경치는 햇살 다투고 산마을 비탈길 살구꽃도 향기로와 ​ 언제나 이내 마음은 아무 일 없이 백척 높은 허공에 날리는 긴 실낱 같을까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