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學♡書堂378 隸書 鑑賞 2024. 10. 17. 溪聲便是廣長舌 山色豈非清净身 贈東林總長老(증동림총장로) : 소식(蘇軾)동림사의 큰 스님에게 드림 溪聲便是廣長舌,山色豈非清净身。夜來八萬四千偈,他日如何舉似人。 溪聲便是廣長舌: 계곡물 소리는 바로 부처님의 설법이니山色豈非清淨身: 산색은 어찌 청정한 법신이 아니리요?夜來八萬四千偈: 밤사이에 팔만 사천 게송이 있으니他日如何學似人: 다른 날 어떻게 사람들에게 설명할까? * 여산을 노래한 오도시(悟道詩)이다. *偈(게): 불경(佛經) 귀글. 인도의 문학이나 불경 가운데 성가(聖歌)나 운문. 광장설이란, 《법화경> 에서 나온 것이다. 즉 "세존이 큰 신력으로 광장설을 나오게 하였는데 위로는 범세(梵世)에 까지 이르렀다 (世尊現大神力,出廣長舌,上至梵世)."가 그것이다. 불교에서는 부처가 소위 32상(相)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형상으로 나타나 설.. 2024. 10. 1. 至樂莫若讀書 至善莫如敎子 至樂莫若讀書 至善莫如敎子지극히 즐거운 일은 책을 읽는 것만 한 것이 없고가장 좋은 일은 자식을 가르치는 것만 한 것이 없다-『제자규(弟子規)』- 위 글귀는 “가장 즐거운 것은 독서만 한 것이 없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식을 가르치는 일만 한 것이 없다〔지락막여독서 지요막여교자(至樂莫如讀書, 至要莫如敎子)〕”로 많이 회자하는데, 원 출처는 “지락막약독서(至樂莫若讀書) 지선막여교자(至善莫如敎子), -『제자규(弟子規)』-”이다.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항간에 떠도는 답은 “배고플 때 음식 익어가는 소리요, 반가운 사람들과 화목하게 웃는 소리요,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요, 노년에 손자 오줌 누는 소리”라고 한다.나이나 필요에 따라 좋게 들리는 소리가 있겠지만, 누구나 언.. 2024. 8. 9. 이전 1 2 3 4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