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學♡書堂379 四時 - 陶淵明 四時(사시) - 陶淵明(도연명)春水滿四澤 (춘수만사택) 봄물(봄비)은 사방의 연못에 가득하고夏雲多奇峰 (하운다기봉) 여름 구름은 기이한 산봉우리에 많네.秋月揚明輝 (추월양명휘)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드날리고(비추고)冬嶺秀孤松 (동령수고송) 겨울 산 고개엔 홀로선 소나무 빼어나네. - 고개지(顧愷之)의 시라는 설도 있다. “고개지는 됨됨이는 어리석지만 그림에는 뛰어났다. 장욱(張旭)은 미치광이였으나 글씨에는 뛰어났다. 이 두 사람이 뛰어난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신령스럽기 때문이다. 장자의 말에 ‘뜻을 한곳에 쓰고 딴 데로 나누지 않으면 곧 신의 경지에 들어간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수광의 [芝峯類說(지봉유설)]에 나오는 말이다. 과연 중국 최고의 인물화가라는 고개지는 오직 그림에만 몰두.. 2024. 6. 7. 落花诗十首 2024. 6. 7. 春夜喜雨 春夜喜雨 - 杜甫 好雨知时节,当春乃发生。(호우지시절, 당춘내발생)随风潜入夜,润物细无声。(수풍잠입야, 윤물세무성)野径云俱黑,江船火独明。(야경운구혹, 강선화독명)晓看红湿处,花重锦官城。(효간흥습처, 화중금관성)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내리네.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만 불빛 비치네.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금관성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 2024. 6. 5. 이전 1 2 3 4 5 6 7 8 ··· 1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