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世 [釋懶翁, 禪詩]
寒 暑 催 人 日 月 明 幾 多 훤[言+雚] 喜 幾 多 愁 終 成 白 骨 堆 靑 艸 難 把 黃 金 換 黑 頭 死 後 空 懷 千 古 恨 生 前 誰 肯 一 時 休 聖 賢 都 是 凡 夫 做 何 不 依 他 樣 子 修
추위, 더위 번갈아 재촉하며 세월만 흐르는구나 즐거움은 몇 번이요 시름은 또 몇 번인가 마침내는 白骨(백골)되어 푸른 풀에 뒤덮일 것을 많은 黃金(황금)으로도 검은 머리 살 수는 없어 죽고 난 뒤에 千古(천고)의 恨(한)을 부질없이 품나니 살았을 때 잠시라도 그 뉘 어찌 쉬오리까 聖賢(성현)들도 모두 다 凡夫(범부)가 이루는 것 그 분들 닦은 모양대로 왜들 닦지 아니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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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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