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1 送別 王維 送別 王維(송별 - 왕유) 下馬飮君酒 말에서 내려 그대에게 술을 권하며問君何所之 묻노니, 어디로 가시오君言不得意 그대는 말하길, 뜻을 이루지 못해歸臥南山陲 남산으로 돌아가 숨으려 하오但去莫復問 마음대로 떠나시오, 다시 묻지 않을 테니白雲無盡時 흰 구름은 다하는 때가 없는 법이오 2.通釋 말에서 내려 그대에게 한 잔 술을 청하며 “어디로 가십니까?”라고 묻자, 그대는 “뜻을 얻지 못해, 남산 자락에서 은거하려 합니다.”라고 답했다.그러면 주저하지 말고 가시오. 다시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 않겠소.그대가 머무는 저 산의 흰 구름은 유유하여 다하는 때가 없을 것이니까. 3.解題 이 시는 문답법을 사용하여 떠나는 벗에 대한 정을 노래하고 있다.앞의 네 구는 문답을 통해 送別의 정황을 서술하고, 마지막 두 구는.. 2025. 6. 26. 酬張少府 - 王維 酬張少府(수장소부)王維(왕유)-장소부에 답하다-晚年唯好靜(만년유호정),萬事不關心(만사불관심)。自顧無長策(자고무장책),空知返舊林(공지반구림)。松風吹解帶(송풍취해대),山月照彈琴(산월조탄금)。君問窮通理(군문궁통리),漁歌入浦深(어가입포심)。 만년에 고요함을 좋아하여만사에 마음 쓰지 않네스스로 생각해도 훌륭한 계책 없고옛 산림으로 돌아가는 것만 그저 알 뿐이지솔바람이 불어오니 허리띠를 풀고산에 달이 비추니 거문고를 탄다그대가 나에게 궁통(窮通)의 이치를 물어보는데어부의 노랫소리 포구 깊이 사라지도다 2025. 6. 26. 자네 집에 술 익거든 자네 집에 술익거든(청구영언에 실린 평시조) 자네 집에 술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내집에 꽃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백년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君家酒熟必請吾 草閣(堂)花開亦子呼 酌酒看花(華)論底事 百年欲得沒憂虞군가주숙필청오 초각(당)화개역자호 작주간화(화)론저사 백년욕득몰우우※( )속의 글자로 적힌 글도 있음 김 육(金堉)1580~1658. 자는 백후(伯厚), 호는 잠곡(潛谷). 조선 선조~효종 때의 실학파의 선구자로서 벼슬이 영의정에 이르렀다.박학다식하여 해동명신록, 송도지 등 많은 저서가 있다. 가까운 친구보다 더 좋은 벗은 없을 것이다.집에서 빚은 술이 익어도 서로 부르고,제철이 와서 꽃이 피어도 함께 구경하는 친구야말로백년껏 시름 달랠 벗이 아니고 무엇이랴. "백년덧" 의 '덧'은 어느.. 2025. 6. 25. 이전 1 2 3 4 5 6 ··· 9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