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論語集注) - 15 - 위령공(衛靈公) - ㉚
논어집주 (論語集注)
| 논어(論語) - 15 - 위령공(衛靈公) - ㉚ | |
| 1 | 子曰 吾嘗終日不食하며 終夜不寢하야 以思하니 無益이라 不如學也로다. |
| 2 | 자왈 오상종일불식하며 종야불침하야 이사하니 무익이라 불여학야로다. |
| 3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일찍이 종일토록 밥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생각하였으나, 유익함이 없었다. 배우는 것만 못하였다.”라고 하셨다. |
| 4 | The Master said, “I have been the whole day without eating, and the whole night without sleeping : occupied with thinking. It was of no use. The better plan is to learn.” |
| 논어집주(論語集注) - 15 - 위령공(衛靈公) - ㉚ |
| 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 無益 不如學也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일찍이 종일토록 밥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 생각하였으나, 유익함이 없었다. 배우는 것만 못하였다.”라고 하셨다. 此爲思而不學者言之 蓋勞心以必求 不如遜志而自得也 李氏曰 夫子非思而不學者 特垂語以敎人爾 이것은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말한 것이다. 대개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반드시 구하고자 하는 것은 뜻을 겸손하게 하여 스스로 터득하는 것만 못한 것이다. 이씨가 말했다. “공자께서는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는 사람이 아니었다. 단지 이 말을 후세에 남겨서 사람들을 가르쳐주었을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朱子曰 思是硬要去做 學是依這本子 小著心 隨事順理去做 주자가 말하길, “생각한다는 것은 기필코 가서 하려는 것이고, 배운다는 것은 이 책에 의지하여 조금 마음을 붙이고 일에 따라 이치에 순응하여 가서 한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遜志 是卑遜其志 放退一著 寬廣以求之 不忒恁地迫窄 便要一思而必得 뜻을 겸손하게 한다는 것은 자기 뜻을 낮추어 겸손하게 하고 한 발짝 물러나 관대하게 하여 구하는 것이다. 단지 이렇게 각박하게 생각 한번으로 반드시 터득하고자 하는 것만은 아니다. 問聖人眞箇終日不食終夜不寢以思否 曰 聖人也 曾恁地來 聖人說發憤忘食 却是眞箇 惟橫渠知得此意 嘗言孔子煞喫辛苦來 누군가 묻기를, “성인께서 진짜로 종일토록 밥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서 생각하신 것입니까?”라고 하였다. 말하길, “성인께서는 일찍이 이렇게 하신 적이 있다. 성인께서 말씀하시길, 발분하여 밥 먹는 것도 잊었다고 하셨는데, 도리어 이것이 진짜다. 오직 장횡거만이 이 뜻을 지득하여, 일찍이 공자께서는 고생을 실컷 겪으셨다고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南軒張氏曰 此章非以思爲無益也 以思而不學 則無益耳 남헌장씨가 말하길, “이 장은 생각하는 것을 무익하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되 배우지 않으면 무익하다는 것일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雲峯胡氏曰 書說命惟學遜志一句 六經言學所從始 非特取卑遜之義 不凌節而施之謂遜 蓋勉勉循循其學 有自得之益 勞心以必求 徒思而未必有得也 운봉호씨가 말하길, “서경의 설명 편에 나오는 ‘惟學遜志’ 한 구절은 6경에서 학문을 말함에 있어 따라서 시작하는 바이니, 단지 낮추고 겸손해한다는 뜻만 취한 것이 아니다. 절도를 넘어 베풀지 않는 것을 일컬어 遜이라고 한다. 대체로 그 배움에 열심히 노력하고 따르면 스스로 터득하는 유익함이 있지만,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반드시 구하고자 하면, 헛되이 생각만 할 뿐 반드시 터득하는 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 荀子 勸學文曰 吾嘗終日而思矣 不如須臾之所學也 순자의 권학문에 이르길, “나는 일찍이 종일토록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잠깐동안 배운 것만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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