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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 15 - 위령공(衛靈公) - ⑲

by 권석낙 2026. 6. 16.
논어집주(論語集注) - 15 - 위령공(衛靈公) - ⑲ | 논어집주 (論語集注)

논어(論語) - 15 - 위령공(衛靈公) - ⑲
1子曰 君子는 疾沒世而名不稱焉이니라. 
2자왈 군자는 질몰세이명불칭언이니라. 
3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죽었을 때 그 이름이 칭송되지 않는 것을 미워한다.”라고 하셨다.
4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dislikes the thought of his name not being mentioned after his death.”

 

논어집주(論語集注) - 15 - 위령공(衛靈公) - ⑲
子曰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죽었을 때 그 이름이 칭송되지 않는 것을 미워한다.”라고 하셨다.

范氏曰 君子學以爲己 不求人知 然沒世而名不稱焉 則無爲善之實 可知矣
범씨가 말하길, “군자는 자신을 위하여 배울 뿐 남이 알아주는 것을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죽었을 때에도 이름이 칭송되지 않으면, 곧 선을 행한 실체가 없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南軒張氏曰 有是實則有是名 名者所以命其實也 終其身而無實之可名 君子疾諸 非謂求名於人也
남헌장씨가 말하길, “이런 실질이 있어야 이런 이름이 있는 것이다. 이름이라는 것은 그 실질을 규정하는 것이다. 제 몸이 죽도록 이름을 붙일만한 실질이 없다면, 군자는 그것을 미워하는 것이지, 남에게 명성을 구하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雙峯饒氏曰 言沒世者 蓋棺事乃定 生前或可干名 沒後却粧點不得 公論方定 非有可稱之實者 必不見稱於人 沒後有名可稱 則眞有善可知 大學沒世不忘亦此意
쌍봉요씨가 말하길, “沒世라고 말한 것은 관 뚜껑을 덮어야만 일이 마침내 정해지기 때문이다. 생전에는 혹여 명성을 구할 수는 있지만, 죽은 다음에는 단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공정한 논의가 비로소 정해지는 것이다. 칭송할 만한 실질이 있는 자가 아니라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지 못할 것이다. 죽은 다음에 칭송할 만한 명성이 있다면, 곧 진짜로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에서 나오는 沒世不忘(죽더라도 잊지 못함)도 역시 이러한 뜻이다.”라고 하였다.

厚齋馮氏曰 病之者病我也 疾之者疾人也
후재풍씨가 말하길, “걱정한다는 것은 나를 걱정한다는 것이고, 미워한다는 것은 남을 미워한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齊氏曰 求有爲善之名 固君子之所羞 終無爲善之實 亦君子之所惡 故長而無述 孔子責之 四十五十而無聞 孔子嘆之 沒世而無稱 孔子疾之 然則學者亦可以勉矣
제씨가 말하길, “善을 행한다는 명성이 있음을 구하는 것은 본래 군자가 부끄러워하는 바이고, 종래 선하다는 실질이 없는 것도 역시 군자가 미워하는 바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서 말한 만한 것이 없는 것을 공자께서 나무라셨고, 나이가 40, 50이 되어서도 들리는 명성이 없는 것을 공자께서 탄식하였으며, 죽어서 칭송하는 바가 없는 것을 공자께서 미워하셨다. 그러한즉 배우는 사람도 역시 이로써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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