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소리 [松 籟 / 退 溪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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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 白 風 生 夜 色 寒
空 山 竿 籟 萬 松 間
主 人 定 是 茅 山 隱
臥 聽 欣 然 獨 掩 關
땅은 흰데 바람이 이니 밤 기운도 차구나
텅 빈 골짜기 松林(송림)에 솔바람 소리 들리리라
主人(주인)은 바로 茅山(모산)에 숨어 사는 사람
문 닫고 홀로 누워 欣然(흔연)히 듣겠지
※ "소나무[松]"는 그 이름이 매우 다양하다.
鸞倚(난의), 龍盤(용반), 雪幹(설간), 風標(풍표),
魚甲(어갑), 龍牙(용아) 등의 고아한 이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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