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漢學♡書堂

念奴嬌 赤壁懷古-蘇軾

by 권석낙 2020. 11. 28.

念奴嬌 赤壁懷古 / 蘇軾

大江東去,浪淘盡、千古風流人物。

故壘西邊,人道是、三國周郎赤壁。

亂石崩雲,驚濤裂岸,捲起千堆雪。

江山如畫,一時多少豪傑。

遙想公瑾當年,小喬初嫁了,雄姿英發。

羽扇綸巾,談笑間、檣櫓灰飛煙滅。

故國神遊,多情應笑我,早生華髮。

人生如夢,一尊還酹江月。

 

大江东去,浪淘尽,千古风流人物。

故垒西边,人道是,三国周郎赤壁。

乱石穿空,惊涛拍岸,卷起千堆雪。

江山如画,一时多少豪杰。

遥想公瑾当年,小乔初嫁了,雄姿英发。

羽扇纶巾,谈笑间,樯橹灰飞烟灭。

故国神游,多情应笑我,早生华发。

人生如梦,一尊还酹江月。

 

장강은 동으로 흘러 옛 영웅들의 흔적을 남김없이 쓸어갔네.

옛 요새의 서쪽은 사람들이 삼국시대 주유의 적벽이라 한다네.

어지러운 바위는 하늘을 뚫고 성난 파도는 벽을 쳐서 구름처럼 물보라을 일으키네.

그림과 같은 강산이건만 한때는 수많은 영웅호걸이 얼마였던가?

아득한 그 시절 공근(주유)은 소교가 시집 올 때 영웅스럽고 재기가 넘쳤었네.

두건을 쓰고 학익선을 흔들며 담소할 때 누대는 재가 되어 날아갔네.

고향의 신이 되어 여행하는 그대는 늙어버린 나를 다정스럽게 웃어 주겠네.

인생은 꿈과 같으니 강물에 떠있는 달에게 술을 한잔 따르네.

'漢學♡書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나 가진 보물  (0) 2020.12.08
秋史 金正喜 先生 七言詩  (0) 2020.11.29
李白 行路难  (0) 2020.11.28
退溪 李滉 詩 3首  (0) 2020.11.25
申師任堂 草書屛風  (0) 2020.11.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