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明代) 서화가 진계유(陳繼儒)의 초서(草書) 매화시(梅花詩)
酒淸花綺雪交加 睡足春宵春夢?
夜半微風灑?紙 不知是雪是梅花
(주청화기설교가 수족춘소춘몽사
야반미풍쇄창지 부지시설시매화)
맑은 술 고운 꽃, 눈 뒤섞였는데
봄 밤 실컷 자고 나니 봄꿈 아득하네
밤 깊어 산들바람 종이창 흔드는데
이게 눈인지 매화인지 알지 못하겠네
진계유(陳繼儒), 매화(梅花)
.交加: 서로 뒤섞임. 서로 왕래함.
.灑: (바람이 불어) 흔들다, (바람이)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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