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漢學♡書堂

思親 - 申師任堂

by 권석낙 2020. 8. 20.

思親(사친) / 申師任堂(신사임당)

天里家山萬疊峯 (천리가산만첩봉) 산첩첩 내고향 천리건마는

歸心長在夢魂中 (귀심장재몽혼중) 자나깨나 꿈 속에도 돌아가고파

寒松亭畔雙輪月 (한송정반쌍륜월) 한송정 가에는 외로이 뜬 달

鏡浦臺前一陣風 (경포대전일진풍) 경포대 앞에는 한 줄기 바람

沙上白鷺恒聚散 (사상백로항취산) 갈매기는 모래톱에 헤이락 모이락

波頭漁艇各西東 (파두어정각서동) 고깃배들 바다 위로 오고 가리니

何時重踏臨瀛路 (하시중답임영로) 언제나 강릉 길 다시 밟아가

綵舞斑衣膝下縫 (채무반의슬하봉) 색동옷 입고 앉아 바느질할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