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親(사친) / 申師任堂(신사임당)
天里家山萬疊峯 (천리가산만첩봉) 산첩첩 내고향 천리건마는
歸心長在夢魂中 (귀심장재몽혼중) 자나깨나 꿈 속에도 돌아가고파
寒松亭畔雙輪月 (한송정반쌍륜월) 한송정 가에는 외로이 뜬 달
鏡浦臺前一陣風 (경포대전일진풍) 경포대 앞에는 한 줄기 바람
沙上白鷺恒聚散 (사상백로항취산) 갈매기는 모래톱에 헤이락 모이락
波頭漁艇各西東 (파두어정각서동) 고깃배들 바다 위로 오고 가리니
何時重踏臨瀛路 (하시중답임영로) 언제나 강릉 길 다시 밟아가
綵舞斑衣膝下縫 (채무반의슬하봉) 색동옷 입고 앉아 바느질할꼬
'漢學♡書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가(名家)의 가훈(家訓) 304가지 (0) | 2020.10.18 |
---|---|
菜根譚 後集 017 -醉酒耽詩 (0) | 2020.09.04 |
春望詞(춘망사) - 薛濤(설도) (0) | 2020.08.20 |
納子十偈 - 性澈스님 (0) | 2020.08.17 |
天衾地席山爲枕 - 震默스님 偈頌 (0) | 2020.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