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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講座166

嘉言集 3 五老峯爲筆 오로봉을 붓으로 삼고 三湘作硯池 삼상을 벼루의 먹물로 삼아 靑天一張紙 푸른 하늘 한 장의 종이에 寫我腹中詩 내 뱃속의 시를 쓰련다 (참고 사항) ■ 三湘(삼상) : 호남성 임상현, 서남 45리에 있는 동정호로 흘러드는 강 이름들을 말하는 것이다. 보통 상은 ‘삶는다’, ‘끓인다’라는 뜻으로 강 물줄기가 격류를 이루며 급히 흐른다는 뜻으로 ‘상수(湘水)’를 말한다. . 硯池(벼루못) ‘삼상(三湘)’이라는 것은 ‘소상(瀟湘)’, ‘증상(烝湘)’, ‘원상(沅湘)’을 말하는 것으로 동정호로 흘러드는 남쪽의 강줄기로 상수(湘水)가 제일 크고 길다. 소수(瀟水)는 호남성 영원현(寧遠縣)에서 발원하여 상수(湘水)로 흘러드는 강이라고 하여 ‘소상(瀟湘)’이라고 한다. ‘증상(烝湘)’의 ‘증수(烝水)’는 호남.. 2020. 3. 13.
嘉言集 2 읍별자모(泣別慈母)-신사임당(申師任堂) 慈親鶴髮在臨瀛(자친학발재임영) 身向長安獨去情(신향장안독거정) 回首北村時一望(회수북촌시일망) 白雲飛下暮山靑(백운비하모산청) 인자한 우리 엄마 흰 머리 되어 강릉(임영)에 계시고 이 몸 서울로 홀로 떠나는 심정이여 어머니 계신 북촌으로 고개 돌려 바라보니 흰 구름은 날아 내리고 저문 산은 푸르기만 하네 梅經寒苦 發淸香(매경한고 발청향) 人涉艱難 顯其節(인섭간난 현기절) 門無客到維風月(문무객도유풍월) 案有書存但老莊(안유서재단노장)홀로 사는 외로운 집에 바람과 달빛만이 찾아오고 책상 위에 있는 서책은 단지 노자와 장자 뿐이라네. 樹慾靜而 風不止(수욕정이 풍부지) 子慾養而 親不止(자욕량이 친부지) 淸風明月用不竭(청풍명월용불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은 써도 다하지 않고 高山流.. 2020. 3. 13.
嘉言集 1 1 2 居高思墜 거고사추 持滿戒溢 지만계일 念玆在玆 년자재자 永保貞吉 영보정길 3 愛和相信眞人道 애화상신진인도 善德互惠是世風 선덕호혜시세풍 4 三日修心 千載寶 삼일수심 천재보 百年貪物 一朝塵 백년탐물 일조진 5 제강석(題江石)-홍유손(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202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