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筆♡揮之398 蘭, 제대로 치기 蘭, 제대로 치기 蘭(난)을 치면서 蘭의 생리라든가 종류, 성질 등도 모르면서 그저 자기 스승이 체본해 준대로 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스승의 솜씨와 닮지 않을 것만 걱정하면서……! 한 줄기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것을 "蘭(난)"이라 하고, 한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것을 "蕙 (.. 2019. 9. 21. 墨蘭 읽기[讀墨蘭] 讀 墨 蘭 渾 如 讀 艸 書 [墨蘭(묵란)을 읽는 것은 艸書(초서)를 읽는 것과 같다] 疏 花 秀 葉 蘇 根 荒 片 石 依 前 伴 古 香 幽 谷 埋 春 三 十 載 等 閒 風 送 到 君 傍 성긴 꽃, 빼어난 잎 거친 이에게 뿌리 내리고 一片石(일편석)에 의지하여 옛 香氣(향기)와 벗하였구나 깊은 골짜기에 이 靑春(청춘)을 묻은 지 어언 三十年(삼십년) 한가로운 바람이 님의 곁에 부는구나 鏤 瓊 爲 佩 翠 爲 裳 冷 落 游 蜂 試 采 香 아로새긴 구슬 허리에 차고 푸르른 치마를 걸쳤다 차갑게 떨어지며 나는[飛] 벌[蜂]들에게 香氣(향기)를 맡아 보라 시험하는구나 畵品二十四 [墨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詩, 書, 畵 모두 통하는 것임] 1. 氣韻 : 정신의 울림 2. 神妙 : 신비스러운 묘미 3. 高古 : .. 2019. 9. 21. 군자의 사귐이란 蘭(난)은 돌[石]의 깨끗함을 사랑하고, 돌[石]은 蘭(난)의 香氣(향기)로움을 사랑한다. 君子(군자)의 사귐이란, (잘 변하는) 얼굴 빛에 있지 않다. 화선지를 펼치고 커피잔을 들고 홀짝거리다가 그만 실수로 종이 위에 질펀하게 쏟고 말았다. "어이구, 아까바라~!" 커피에 푹 젖은 종이를 확~ .. 2019. 9. 21.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