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⑫
논어집주 (論語集注)
| 논어(論語) - 17 - 양화(陽貨) - ⑫ | |
| 1 | 子曰 色厲而內荏을 譬諸小人컨대 其猶穿窬之盜也與인저. |
| 2 | 자왈 색려이내임을 비제소인컨대 기유천유지도야여인저. |
| 3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얼굴빛은 위엄스러우면서 마음이 유약한 것을 소인에게 비유하면 벽을 뚫고 담을 넘는 도적과 같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
| 4 | The Master said, “He who puts on an appearance of stern firmness, while inwardly he is weak, is like one of the small, mean people ; -- yea, is he not like the thief who breaks through, or climbs over, a wall?” |
| 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⑫ |
| 子曰 色厲而內荏 譬諸小人 其猶穿窬之盜也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얼굴빛은 위엄스러우면서 마음이 유약한 것을 소인에게 비유하면 벽을 뚫고 담을 넘는 도적과 같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 厲 威嚴也 荏 柔弱也 小人 細民也 穿 穿壁 窬 踰牆 言其無實盜名 而常畏人知也 厲는 위엄이 있다는 말이다. 荏은 부드럽고 약하다는 말이다. 소인은 서민이다. 천은 벽을 뚫는다는 말이고, 유는 담장을 넘는다는 말이다. 그 사람은 그 실질이 없으면서 이름만 도둑질하였기에 항상 남이 알까 두려워한다고 말한 것이다. 朱子曰 不直心而私意如此 便是穿窬之類 又曰 裏面是如此 外面却不如此 外面恁地 裏面却不恁地 주자가 말하길, “마음을 곧게 하지 않으면서 사사로운 뜻이 이와 같다면, 이는 곧 벽에 구멍을 뚫고 담을 뛰어넘는 부류다.”라고 하였다. 또 말하길, “내면이 이와 같음에도 외면은 도리어 이와 같지 않다. 외면이 이러한데, 내면은 도리어 이러하지 않다.”고 하였다. 問色厲而內荏 何以比之穿窬 曰 爲他意只在要瞞人 故其心常怕人知 如做賊然 누군가 묻기를, “안색은 위엄이 있으면서도 안으로는 유약한 것을 어떻게 담에 구멍을 뚫고 담장을 뛰어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였다. 말하길, “그의 뜻은 그저 남을 속이는 데에만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마음이 항상 남이 알까 두려워하는 것인데, 마치 도적놈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勉齋黃氏曰 穿窬內懷爲盜之實 而外飾非盜之狀以欺人 故以譬夫內本柔弱而外爲嚴厲以欺人者也 면재황씨가 말하길, “穿窬는 안으로는 도적의 실질을 품고 있으면서 밖으로는 도적이 아닌 모습으로 분식함으로써 사람을 속이는 것이다. 그래서 안은 본래 유약하지만 밖으로는 위엄 있고 사나운 체하여 남을 속이는 저런 자로 비유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雙峯饒氏曰 色不止顔色 凡形見於外者 皆是 如前篇以論篤爲色莊 是也 外示莊厲而內實柔弱 譬如穿窬之人 日間顯顯處與平人無異 而夜間幽暗處則爲盜 쌍봉요씨가 말하길, “色이란 안색에 그치지 않고, 무릇 형체가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면 모두 이것이다. 마치 전편에서 언론만 독실한 사람을 얼굴만 장엄한 사람으로 여긴 것이 바로 이런 것인 것처럼 말이다. 밖으로 장엄하고 사나움을 드러내 보이지만 안에서 실제로는 유약한 사람은, 비유하자면, 벽에 구멍을 뚫고 담장을 뛰어넘는 사람이 낮에 훤히 드러난 곳에서는 평범한 사람과 다름이 없다가, 밤에 으슥하고 어두운 곳에서는 도둑놈이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王氏回曰 此有爲之言 曰譬諸小人 則指當時之大人也 왕회가 말하길, “이는 무슨 연유가 있는 말인데, ‘그를 소인에 비유하자면’이라고 말한 것은 당시의 대인을 가리킨 것이었다.”라고 하였다. 雲峯胡氏曰 易泰卦以內健外順爲君子之道 否卦以內柔外剛爲小人之道 此則 厲者 外爲剛之容 荏者 內蘊柔之惡者也 운봉호씨가 말하길, “주역의 泰괘에서 ‘안으로 강건하고 밖으로 온순한 것을 군자의 도’라고 여겼고, 否괘에서는 ‘안으로 유약하고 밖으로 굳센 것을 소인의 도’라고 하였다. 이러하다면, 厲라는 것은 밖으로 굳센 체하는 용모이고, 荏이란 것은 안으로 유약함을 품고 있는 惡이라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
'論語♡集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⑭ (0) | 2026.06.18 |
|---|---|
| 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⑬ (0) | 2026.06.18 |
| 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⑪ (0) | 2026.06.18 |
| 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⑩ (0) | 2026.06.18 |
| 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⑨ (0) | 2026.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