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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 13 - 자로(子路) - ㉚

by 권석낙 2026. 6. 14.
논어집주(論語集注) - 13 - 자로(子路) - ㉚ | 논어집주 (論語集注)

논어(論語) - 13 - 자로(子路) - ㉚
1子曰 以不敎民戰이면 是謂棄之니라.
2자왈 이불교민전이면 시위기지니라.
3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르치지 않은 백성으로 전쟁을 한다면, 이것을 일컬어 백성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하셨다.
4子曰く、教えざるの民を以て戦う。是れ之を棄つと謂う。
5The Master said, “To lead an uninstructed people to war, is to throw them away.”

 

논어집주(論語集注) - 13 - 자로(子路) - ㉚
子曰 以不敎民戰 是謂棄之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르치지 않은 백성으로 전쟁을 한다면, 이것을 일컬어 백성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하셨다.

以 用也 言用不敎之民以戰 必有敗亡之禍 是棄其民也
以는 用이란 뜻이다. 가르치지 않는 백성을 이용하여 전쟁을 한다면 반드시 패망의 화가 있을 것이니, 이것은 그 백성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吳氏曰 白虎通云 敎民者 皆里中之老而有道德者爲右師敎里中之子弟 以道藝孝弟行義 朝則坐於里門 弟子皆出就農 復罷亦如之 若旣成藏 皆入敎學 立春而就事 故無不敎之民 非謂敎之戰也 然其三時務農 一時講武 則金鼓旗物之用坐作 進退之節 亦在所敎矣
오씨가 말하길, “백호통에 이르길, ‘백성을 가르치는 것은 모두 마을 안에서 늙고도 도덕이 있는 사람이 右師가 되어 마을 안의 자제를 道와 藝와 孝弟와 行義로써 가르치는데, 아침이면 里門에 앉아 배운 다음, 제자들이 모두 나가서 농사일을 하고, 다시 파하면 또한 이와 같이 하였다. 만약 이미 수확하여 감추어두었다면, 모두 들어가게 하여 학문을 가르쳤고, 입춘이 되면 나아가 일을 하였다’고 하였다. 그래서 가르치지 않은 백성이 없었던 것이지, 그들에게 전쟁을 가르쳤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세 계절에는 농사에 힘쓰고, 나머지 한 계절에는 무예를 익혔다면, 곧 金鼓와 旗物의 활용이나 坐作과 進退의 절도 또한 가르치는 바가 있었던 것이다.”라고 하였다.

南軒張氏曰 所謂敎者 敎之以君臣父子長幼之義 使皆有親其上死其長之心 而又敎之以節制 如司馬法 是也 若未之敎而驅之戰 則是棄之死地而已矣
남헌장씨가 말하길, “이른바 가르친다는 것은 군신과 부자와 장유의 義로써 가르쳐서 모두 그 윗사람을 친애하고 그 어른을 위하여 죽으려는 마음을 갖도록 하되, 또한 절제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니, 예컨대 주나라 때 토지의 경리와 兵賦의 징수에 관한 법률이 바로 이런 것이다. 만약 백성을 가르치지 않고서 이들을 몰아 전쟁을 하게 한다면, 이는 백성을 사지에 내다버리는 것일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厚齋馮氏曰 孟子曰 不敎民而用之 謂之殃民 蓋本諸此
후재풍시가 말하길, “맹자왈 백성을 가르치지 않고서 전쟁에 쓴다면, 이를 일컬어 백성을 재앙에 빠뜨리는 것이라 하였는데, 아마도 여기에 그 뿌리를 두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新安陳氏曰 此章與上章 未必一時之言 記者以類相從 方承上章之意而反言之也
신안진씨가 말하길, “이 장과 윗장은 반드시 한 때에 한 말씀은 아닐 수도 있지만, 기록한 사람이 비슷한 것으로써 서로 따르도록 하였으니, 바야흐로 윗장의 뜻을 잇되 거꾸로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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