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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四時 - 陶淵明

by 권석낙 2024. 6. 7.

四時(사시) - 陶淵明(도연명)

春水滿四澤 (춘수만사택) 봄물(봄비)은 사방의 연못에 가득하고

夏雲多奇峰 (하운다기봉) 여름 구름은 기이한 산봉우리에 많네.

秋月揚明輝 (추월양명휘)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드날리고(비추고)

冬嶺秀孤松 (동령수고송) 겨울 산 고개엔 홀로선 소나무 빼어나네.

 

- 고개지(顧愷之)의 시라는 설도 있다. “고개지는 됨됨이는 어리석지만 그림에는 뛰어났다. 장욱(張旭)은 미치광이였으나 글씨에는 뛰어났다. 이 두 사람이 뛰어난 경지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신령스럽기 때문이다. 장자의 말에 ‘뜻을 한곳에 쓰고 딴 데로 나누지 않으면 곧 신의 경지에 들어간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수광의 [芝峯類說(지봉유설)]에 나오는 말이다. 과연 중국 최고의 인물화가라는 고개지는 오직 그림에만 몰두하여 다른 일은 돌아보지 않았던 ‘광화사(狂畵師)’였을까? - 인물세계사, 함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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