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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春風得意

by 권석낙 2024. 4. 10.

春風得意

 

뜻: 과거에 급제하여 득의만면하다는 말로,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의미로도 쓰임.

출처: 당나라 맹교(孟郊, 생몰: 751-814년)의 시 <등과후《登科後》

 

昔日齷齪不足誇(석일악착부족과) 옛날의 악착스러웠던 일 말할 것도 없으니

今朝放蕩思無涯(금조방탕사무애) 오늘 아침엔 기분이 매우 좋아 온갖 생각 다 나네

春風得意馬蹄疾(춘풍득의마제질) 봄바람에 뜻을 이루니 말발굽도 경쾌하여

一日看盡長安花(일일간진장안화) 하루 만에 장안의 꽃들을 다 둘러보았네

 

昔日齷齪不足誇 今朝放蕩思無涯

春風得意馬蹄疾 一日看盡長安花

지난날의 옹색함 이루 말할 수 없고

오늘 아침 벅찬 심사 가눌 길 없네

봄바람 속에 신바람 나 말을 달려서

하루에 장안의 꽃이란 꽃은 다 보았네

 

計利當計 天下利 (계리당계천하리)

이득을 구하려거든 천하에 도움되는 이득을 구할 것이요,

求名應求 萬世名 (구명응구만세명)

명예를 구하려거든 만세에 남을 명예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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