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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念奴嬌

by 권석낙 2023. 2. 15.

念奴嬌(赤壁懷古)

 

大江東去 : 큰 강물 동으로 흐르며

浪淘盡 : 물결 잦아지듯,

千古風流人物 : 오랜 옛날 풍류 인물 사라졌고,

故壘西邊 : 옛날 진지의 서쪽에 사는

人道是 : 사람들은 여기가

三國周郞赤壁 : 삼국시대 전쟁터 적벽이라네.

 

亂石穿空 : 돌들은 어지러이 하늘을 찌르고,

驚濤拍岸 : 놀라운 파도는 강언덕 두드리며,

捲起千堆雪 : 천 무더기 하얀 물보라 일으키네.

 

江山如畵 : 강과 산은 그림 같은데,

一時多少豪傑 : 한 시대에 그 많은 호걸들.

 

遙想公瑾當年 : 멀리 생각노니, 그 당시 주유는

小喬初嫁了 : 처음 소교와 혼인 했는데,

雄姿英發 : 영특하고 훌륭한 모습이었지.

 

羽扇綸巾 : 깃털 부체에 윤건 쓴 공명과

談笑間 : 웃고 이야기하는 가운데,

勁艣灰飛煙滅 : 조조의 전함은 불타 사라졌지.

 

故國神游 : 이 옛 고장에 노닐자니,

多情應笑我 : 다정다감은 응당히 나를 비웃겠지.

早生華髮 : 일찍이 흰 머리가 생기리라고,

 

人生如夢 : 꿈과 같은 인생.

一尊還酹江月 : 한잔 술을 강물 달에 바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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