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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講座

春節 漢詩 3首 鑑賞

by 권석낙 2020. 2. 27.
 
春雨 許蘭雪軒
春雨暗西池  輕寒襲羅幕 
愁依小屛風  薔頭杏花落 
보슬보슬 봄비는                    못에 내리고
찬바람이                         장막 속에 스며들 제 
뜬 시름 못내                    못이겨 병풍 기대니
송이송이 살구꽃               담 위에 지네

春思  李梅窓
東風三月時 處處落花飛
綠綺相思曲 江南人未歸
봄바람 살랑이는 때는 춘삼월
이르는 곳마다 흩나는 꽃잎
거문고 상사곡 애끊는 가락
강남간 그이는 왜 이리 늦나

春夜  蘇東坡
春宵一刻直千金 花有淸香月有陰
歌管樓臺聲寂寂 鞦韆院落夜沈沈
한시각이 천금인 귀한 봄밤은 
맑은 꽃향기에 은은한 달빛
누대에선 노래와 피리 소리 가늘게 들려오고
그네만 남은 정원에 봄밤은 점점 깊어만 가누나

早春의 溪谷 音無川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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