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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講座

桐千年老 恒藏曲

by 권석낙 2020. 1. 11.

 

 

 

申欽(신흠)의 象村集(상촌집)에 수록된 충절시

 


桐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로 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늙어도 변함없이 제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 不賣香 (매일생한 불매향)

매화는 일생동안 추위의 고통속에서도 향기를 뽐내지 않으며

 


月到千虧 餘本質 (월도천휴 여본질)

달은 천번을 기울고 이지러져도 그 본바탕은 남아있고,

 

柳經百別 又新枝 (유경백별 우신지)

버드나무 줄기는 백번을 꺽이더라도 또다시 새 가지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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