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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古詩集聯

by 권석낙 2019. 10. 27.
♪ 古 詩 集 聯 ♪



掃花香在帚(소화향재추)
꽃을 쓸고 난 비에 향기가 묻어있고
待月露濕衣(대월로습의)
달을 구경하노라니 이슬이 옷을 적신다.
老鶴雲間意(노학운문의)
늙은 학은 구름으로 날라 갈 뜻이 있고,
靑松雪外姿(청송설외자)
푸른 소나무는 찬 눈 밖에서 자태를 지킨다.
觀水通禪意(관수통선의)
맑은 물을 보고 선의를 깨닫고
間香去染心(간향거염심)
향 내음을 맡으면서 세속마음을 버린다.



秋飮黃花酒(추음황화주)
가을엔 황하 주를 마시고
冬吟白雪詩(동음백설시)
겨울엔 백설 시를 읊는다.
淸軌履貞壽(청궤이정수)
맑은 법도생활은 貞壽를 누리 게하고
高居富文章(고거부문장)
고매한 처세는 문장을 뛰어나게 한다.
水淸魚讀月(수청어독월)
물이 맑으니 고기가 달에서 놀고
山靜鳥談天(산정조담천)
산이 고요하니 새는 하늘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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