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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過現山花樹 - 西山大師

by 권석낙 2019. 10. 26.
    過現山花樹 - 西山大師 
    --현산화수를 지나며 - 서산대사

    耕鑿何年代(경착하년대) 밭 갈고 우물 판지 몇해 이런고
    三家對七峯(삼가대칠봉) 세 집이 일곱 봉우리 마주 했구나
    鳥呼窓外竹(조호창외죽) 새는 창 밖의 대숲에서 우는데
    雲宿檻前松(운숙함전송) 구름은 난간 앞 솔에서 자누나
    日轉簾猶靜(일전렴유정) 해 굴렀는데 발은 아직 고요하고
    花深睡亦濃(화심수역농) 꽃이 깊으니 졸음 또한 깊구나
    晩鷄聲斷處(만계성단처) 저녘 닭의 울음소리 끊긴 곳에
    童子讀中庸(동자독중용) 동자가 중용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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