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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凡事留人情

by 권석낙 2019. 10. 26.




 
 凡事留人情
 後來好相見

 


凡事留人情(범사유인정)


後來好相見(후래호상견)


모든 일에
인정을 남겨두라.


훗날 만났을때
서로 좋은 낯으로 보게된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참고


  매사에 인정을 남겨두면 훗날 좋은 얼굴로 다시 만날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차마 말 못하는 마음을 갖고 삽니다
굳이 자잘한 예를 들것도 없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자기 하고싶은 말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습니까?더러 속이 상하고 한바탕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대체로 인내하거나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상처를 정면으로 건드리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더러 아주 가혹하고 인정사정없이 상대를 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아주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듯이 나 또한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할수 있으며 내가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회는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고 삶의 굴곡이 아주 심한 여행입니다. 지금 헤어진 사람과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보여준 작은 인정이 몇곱절의 보답으로 돌아 올수도 있습니다. 매사에 인정을 남겨두면 넉넉한 마음, 풍요로운 이 가을과 함께가장 잘 어울리는 마음입니다. 맹자님이 전하는 고귀한 말씀중에 한 귀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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