聊 晦 迹 於 滄 洲 者 耶 | 厭 下 土 之 喧 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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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世上(세상)의 生物(생물)은 모두 五腸(오장) 있는데 너는 어찌 하여 內腸(내장)도 없는가 나쁜 땅, 시끄러움 싫어하여서 물가에다 너의 자취 숨긴 것이냐 [金誠一先生詩 "無腸公子"中]
| 爾 胡 爲 乎 無 腸
| 世 皆 蟲 肝 而 鼠 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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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출판사에서 책 題字(제자) 글씨[戰國策(전국책)]를 부탁하여 써 주었는데, 얼마전 K 출판사에서 펴낸 [韓國史大事典 (한국사대사전)]보다 넉넉하게 폐백을 한다. 모처럼 서울 인사동으로 나가 단골 筆房(필방)에 가서 화선지랑 붓이랑 한 아름 안고 山中(산중)으로 낑낑대며 올라와 신선한 새벽에 자리에서 일어나 갈아 둔 먹을 듬뿍 찍어 마음껏 붓을 휘둘러 보다. 몇 끼니 쯤 걸러도 배가 고프지가 않을 정도이다.
이 기분을 그대는 아시오? 아~ 하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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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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