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懸崖蘭(절벽에 매달려 있는 난)畵法]
[叢葉蘭(떨기 난)式]
[枯葉(마른 잎 난)式]
[長葉(긴 잎새 난)式 ※ "枯葉式"]
蘭[난초]는 문인화의 한 갈래인 "四君子(사군자)" 가운데 빼어나게 아름다운 [秀美] 화초를 대표하는 식물이다. 墨畵(묵화)는 본시 문인들이 즐겨 그리는 "文人畵(문인화)"와 직업 화가들이 그리는 것으로 나눈다. 前者(전자)를 "淸客派(청객파)"라 하고, 後者(후자)를 "俗派(속파)"라 한다. 이 蘭(난) 그림은 솔직히 전문 "환쟁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는 아니다. 까닭은 蘭(난)이 감추고 있는 秀麗(수려)한 아름다움을 전문 환쟁이들은 도 저히 표현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詩文(시문)을 전문으로 하는 문인들은 그들의 정신과 추구하는 美 (미)의 정신과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蘭(난) 그림을 즐겨 그렸던 것이다.
천하의 秋史(추사) 김정희가 오죽했으면 又峰(우봉) 조희룡의 난 그림을 혹 평하였을까불이 까불이~♬ 하긴 芝山房 또한 수십 년에 걸쳐 치는 난이지만, 마음에 쏙 드는 것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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