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一筆♡揮之

墨蘭 (2)

by 권석낙 2019. 9. 21.


[懸崖蘭(절벽에 매달려 있는 난)畵法]


[叢葉蘭(떨기 난)式]
 
 


[枯葉(마른 잎 난)式]
 


[長葉(긴 잎새 난)式 ※ "枯葉式"]
 

  蘭[난초]는 문인화의 한 갈래인 "四君子(사군자)" 가운데 빼어나게 아름다운

  [秀美] 화초를 대표하는 식물이다.

  墨畵(묵화)는 본시 문인들이 즐겨 그리는 "文人畵(문인화)"와 직업 화가들이

  그리는 것으로 나눈다.

  前者(전자)를 "淸客派(청객파)"라 하고, 後者(후자)를 "俗派(속파)"라 한다.

  이 蘭(난) 그림은 솔직히 전문 "환쟁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는 아니다.

  까닭은 蘭(난)이 감추고 있는 秀麗(수려)한 아름다움을 전문 환쟁이들은 도

  저히 표현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詩文(시문)을 전문으로 하는 문인들은 그들의 정신과 추구하는 美

  (미)의 정신과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蘭(난) 그림을 즐겨 그렸던 것이다.

 

  천하의 秋史(추사) 김정희가 오죽했으면 又峰(우봉) 조희룡의 난 그림을 혹

  평하였을까불이 까불이~♬

  하긴 芝山房 또한 수십 년에 걸쳐 치는 난이지만, 마음에 쏙 드는 것은 별로

  없다~♪

 

 


'一筆♡揮之' 카테고리의 다른 글

墨蘭房  (0) 2019.09.21
墨蘭 (1)  (0) 2019.09.21
墨蘭 (3)  (0) 2019.09.21
墨蘭 (4)  (0) 2019.09.21
解脫淸香[墨蘭(5)]  (0) 2019.09.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