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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座右銘

by 권석낙 2019. 8. 25.

 

 

座右銘 - 白居易
 ①勿慕富與貴 勿憂賤與貧 自問道何如 貴賤安足云   물모부여귀 물우천여빈 자문도하여 귀천안족운   부귀를 흠모하지 말고 빈천(貧賤)을 근심하지 말라    스스로 도가 어떠한지 묻는다면 귀천을 어찌 족히 말할 수 있겠는가?  ②聞毁勿戚戚 聞譽勿欣欣 自顧行何如 毁譽安足論   문훼물척척 문예물흔흔 자고행하여  훼예안족론   헐뜯음을 들어도 근심하지 말고 칭찬함을 듣고도 기뻐하지 말라    스스로 행실이 어떠한지 돌아보면 헐뜯음과 칭찬함을 어찌 족히 논할 수 있겠는가? ③無以意傲物 以辱遠於人 無以色求事 以自重其身   무이의오물 이욕원어인 무이색구사 이자중기신   자신의 생각으로 남을 오만하게 하지 말아서 사람들에게 욕 당하는 것을 멀리하라.    색으로서 일을 구하지 말아서 스스로 그 몸을 중히 하라. ④遊與邪分岐 居與正爲隣 於中有取舍 此外無疎親   유여사분기 거여정위린 어중유취사 차외무소친   교유는 사특함과는 길을 달리하고, 거처(居處)는 바른 사람과 이웃하라    그 가운데 취하고  버릴 것이 있으나 이것 외에는 소원함도 친함도 없다. ⑤修外以及內 靜養和與眞 養內不遺外 動率義與仁   수외이급내 정양화여진 양내불유외 동율의여인   밖을 닦아 안으로 미치게 하고 고요히 중화와 참된 바탕을 기르라 안을 기르되    밖을 빠뜨리지 말라 움직임에 인의(仁義)를 따르라 ⑥千里始足下 高山起微塵 吾道亦如此 行之貴日新   천리시족하 고산기미진 오도역여차 행지귀일신   천리도 발아래서 시작되고 높은 산도 작은 먼지에서 일어난다.    우리의 도도 이와 같나니 행함에 날로 새로워짐을 귀히 여긴다. ⑦不敢規他人 聊自書諸紳 終身且自勉 身沒貽後昆   불감규타인 료자서제신 종신차자면 신몰이후곤   감히 남을 경계하자는 것이 아니며, 애오라지 스스로 큰 띠에 써 놓고    몸이 다할 때까지 스스로 힘쓰다가 죽은 뒤에는 후손에게 끼치노라. ⑧後昆苟反是 非我之子孫   후곤구반시  비아지자손   후손으로서 만일 이에 반한다면, 나의 자손이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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