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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퇴계선생 시

by 권석낙 2019. 8. 25.



退溪先生 詩

又雪月中賞梅韻


盆梅發淸賞 溪雪耀寒濱

분매발청상 계설요한빈

更著氷輪影 都輸臘味春

갱저빙륜영 도수랍미춘

迢遙閬苑境 婥約藐姑眞

초요랑원경 작약막고진

莫遣吟詩苦 詩多亦一塵

막견음시고 시다역일진


盆梅發淸賞(분매발청상) 화분의 매화가 맑은 감상을 발하고

溪雪耀寒濱(계설요한빈) 시냇가의 눈은 찬 물가에서 빛나네

更著氷輪影(갱저빙륜영) 다시 차갑고 둥근 달 그림자 떠오르지만

都輸臘味春(도수랍미춘) 한겨울인데도 봄을 맛보네

迢遙閬苑境(초요랑원경) 아득하니 신선의 경지요

婥約藐姑眞(작약막고진) 아름다우니 막고야산의 선녀일세

莫遣吟詩苦(막견음시고) 시를 읊조리느라 고심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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