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281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데....../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 2019. 1. 27. 사랑의 느티나무 사랑의 느티나무 백사장처럼 너른 교정의 뜰 너와나 두팔벌려 마주잡던 손끝전율로 마주보는 황홀한 얼굴빛 갸름했던 붉은꽃이 늘,그립더라 오래된 등걸 뚫린 생채기에 애련의 슬픔하나 꾸밈없는 마음하나로 동그랗게 구멍난 가슴을 쓸어안던 하얀손이 따뜻했어라 푸르른 하늘 너른 세.. 2019. 1. 27.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자 네가 있는 그곳에는 눈이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2019. 1. 27.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