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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산책

보고 싶은데

by 권석낙 2019. 1. 27.


보고 싶은데....../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미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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