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281 어릴 때 내 꿈은 ♪ 어릴 때 내 꿈은 ♪ 어릴 때 내 꿈은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뭇잎 냄새 나는 계집애들과 먹머루빛 눈 가진 초롱초롱한 사내 녀석들에게 시도 가르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창밖의 햇살이 언제나 교실 안에도 가득한 그런 학교의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플라타너스 아래 .. 2019. 1. 28. 사진첩에 꽂아둔 계절 ♪ 사진첩에 꽂아둔 계절 ♪ 낙엽이 질 때쯤이면 나도 그대를 잊었겠지요. 사진첩에 꽂아 둔 지난 계절처럼 그대를 잊었겠지요.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살렵니다. 그토록 못 잊어 애타는 마음도 그토록 못 잊어 미워하던 그 마음도 가을이 질 때쯤이면 거짓말처럼 잊었겠지요. 먼 발치서 .. 2019. 1. 28. 겨울행 ♪ 겨울행 : 이근배 ♪ 1 대낮의 풍설은 나를 취하게 한다 나는 정처 없다 산이거나 들이거나 나는 비틀걸음으로 떠다닌다 쏟아지는 눈발이 앞을 가린다 눈발 속에서 초가집 한 채가 떠오른다 아궁이 앞에서 생솔을 때시는 어머니 2 어머니 눈이 많이 내린 이 겨울 나는 고향엘 가고 싶습.. 2019. 1. 28.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