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㉖
논어집주 (論語集注)
| 논어(論語) - 17 - 양화(陽貨) - ㉖ | |
| 1 | 子曰年四十而見惡焉이면 其終也已니라. |
| 2 | 자왈년사십이견악언이면 기종야이니라. |
| 3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이가 마흔이 되어서도 미움을 받으면 (그 사람의 수양은) 그대로 끝날 뿐이다.”라고 하셨다. |
| 4 | The Master said, “When a man at forty is the object of dislike, he will always continue what he is.” |
| 논어집주(論語集注) - 17 - 양화(陽貨) - ㉖ |
| 子曰 年四十而見惡焉 其終也已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이가 마흔이 되어서도 미움을 받으면 (그 사람의 수양은) 그대로 끝날 뿐이다.”라고 하셨다. ○ 四十 成德之時 見惡於人 則止於此而已 勉人及時遷善改過也 蘇氏曰 此亦有爲而言 不知其爲誰也 나이 40이면 덕을 이룰 때다. 남에게 미움을 받으면, 여기에서 그칠 따름이므로, 사람들에게 제 때에 개과천선하도록 권면하신 것이다. 소씨가 말하길, “이것 또한 연유가 있어서 말한 것일 텐데, 그것이 누구 때문인지 알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問此章聖人立言之意 固是勉人及時進德 然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惡之 苟有特立獨行之士 不徇流俗 衆必群嘲共罵 何爲而不見惡 學者亦不可不知也 未知是否 朱子曰 見惡亦謂有可惡之實而得罪於能惡人者 非不善者惡之之謂也 누군가 묻기를, “이 장에서 성인께서 말씀을 하신 뜻이 본래 사람들로 하여금 제 때에 덕에 나아가도록 권면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향인 중에 선한 사람은 좋아하고 그중에 선하지 않은 사람은 미워하는데, 만약 자기 홀로 일어서서 행하는 선비가 있어서 유행하는 풍속을 따르지 않는다면, 뭇사람들이 함께 비웃고 욕할 것이니, 어떻게 미움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배우는 사람도 또한 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니, 옳은지 그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주자가 말하길, “미움을 당한다는 것은 역시 미워할만한 실체가 있어서 사람을 능히 미워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죄를 짓는 것을 일컫는 말이지, 선하지 않은 사람이 미워한다는 것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南軒張氏曰 此又甚於四十無聞者 有惡可惡 又下於無善可聞也 남헌장씨가 말하길, “이것은 또한 나이 사십에 소문이 없는 것보다 심한 것이다. 미워할만한 惡이 있는 것은 또한 소문으로 들을만한 善이 없는 것보다도 하류다.”라고 하였다. 吳氏曰 終 止也 其終也已 哀其不復有進也 오씨가 말하길, “終은 그친다는 것이다. ‘其終也已’는 그에게 더이상 나아감이 없음을 애통해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厚齋馮氏曰 人之血氣三十而莊 四十而定 過此則神日衰怠 少能精進 故古人以四十爲成德之時 無聞見惡皆以是爲斷也 蓋世有晩而知道者 焉得而絶之 故知其爲有爲之言 후재풍씨가 말하길, “사람의 혈기는 나이 삼십에 强壯하고 나이 사십에 안정되니, 이때를 지나면 정신은 날로 쇠약해져서, 능히 정진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 그러므로 옛날 사람은 나이 사십을 덕을 이루는 때라고 여겨서, 좋은 소문이 들리지 않다거나 미움을 당하는 것은 모두 사십을 가지고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다. 그러나 대개 세상에는 늦게야 도를 아는 사람도 있는 법이니, 어찌 그 사람을 끊어낼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그것이 무슨 연유(爲)가 있어서 한 말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雙峯饒氏曰 古人多說四十 如四十不惑 四十不動心 四十五十無聞之類 蓋至是血氣盛極將衰之年 於此無成則 亦已矣 後生不可不痛自警省也 쌍봉요씨가 말하길, “옛날 사람들은 나이 사십을 많이 말하였다. 예컨대 사십이면 의혹함이 없고, 사십이면 부동심을 얻으며, 사십오십에 소문 들림이 없다는 등의 부류다. 대체로 이러한 때에 이르면, 혈기가 지극히 성대해져 장차 쇠약해지려는 나이이니, 여기에서도 이룸이 없다면, 또한 끝장인 것이다. 후생들이 통렬하게 자신을 경계하고 살피지 않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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