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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头条号 云松书法

by 권석낙 2025. 4. 5.

节录刘熙载 -艺概 <절록류희재-예개〉

移居二首

 

移居二首(其二)

春秋多佳日,登高賦新詩。 過門更相呼,有酒斟酌之。

農務各自歸,閒暇輒相思。 相思則披衣,言笑無厭時。

此理將不勝,無為忽去茲。 衣食當須紀,力耕不吾欺。

陶渊明 - 移居二首<도연명-이거이수>

自作词: 蝶恋花·故情抒怀〉<접련화-고정서부>

(其一)

옛날 남촌에 살고자 했는데, 그 집에 대하여 점을 쳤기 때문이 아니다. 소박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들었고, 즐겁게 자주 아침저녁으로 함께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마음을 품은 것은 꽤 여러 해이고, 오늘 이 일을 하였다. 낡고 오래된 집은 어찌 넓어야만 하는가? 취할 것은 침상과 자리를 가릴 수 있으면 족하다.

 

이웃 사람들이 때마다 찾아오고, 고상하고 오묘한 말로 지난 일을 이야기한다. 기이한 글을 함께 감상하고, 의심나는 뜻은 서로 함께 따져본다.

(其二)

봄가을은 좋은 날이 많아, 높은 곳에 올라 새로운 시를 짓는다. 문앞을 지나가면 서로 부르고, 술이 있으면 그 술을 따른다.

 

농사일로 각자 돌아가지만, 한가한 틈이 나면 문득 서로가 생각난다. 서로가 생각나면 바로 옷을 걸치고 (찾아가고), 담소하면 물릴 때가 없다.

 

이러한 이치가 어찌 아름답지 아니한가? 홀연히 여기를 떠나가지 않을 것이다. 입고 먹는 것은 마땅히 기획하고 관리하여야 할 것인데, 힘써 밭을 갈면 내가 보기 흉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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