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罷楞嚴 (독파릉엄) / 休靜禪師 (휴정선사)
風靜花猶落 (풍정화유락)
鳥鳴山更幽 (조명산갱유)
天共白雲曉 (천공백운효)
水和明月流 (수화명월류)
바람 자도 꽃은 오히려 지고
새 울어도 산은 더욱 그윽하네
하늘과 더불어 흰구름 밝아오고
물은 밝은 달과 함께 흘러가네
※ 일반해역
바람 고요한데 꽃은 오히려 떨어지고
새 울어도 산은 더욱 고요해지네
하늘은 흰구름과 함께 밝아오고
물은 밝은 달빛과 같이 흘러가네
※ 심층해역
마음 고요해지니 깨달음 마땅히 이루어지고
새 울어도 참선자의 마음은 더욱 고요해지네
타고난 천성 밝은 지혜 맞아들여 깨달았으니
남은 세월 밝힌 마음으로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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