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스승 / 손희락
하룻밤 머물다 떠나도
애틋한 꽃을 피운 인연도 있고
인생의 하늘 먹구름처럼 만나
슬픈 비를 뿌리는 악연도 있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그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이런 저런 체험을 통해서
큰 깨우침을 준 소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절망의 나무에 묶어 놓고
떠난 사람을 통해서도
삶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었기에
화가 복이 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고 멀어져간 사람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감사의 꽃 편지 띄웁니다
그들은 모두
삶의 진리를 가르쳐준 스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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