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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러브레터

by 권석낙 2019. 1. 31.




おけんきですか 오겡끼데스까 (잘 지내시나요?)
はたしわ げんきです 와따시와 겡끼데쓰 (저는 잘 있답니다.)






    영화 감상 노트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레브레터“,
    무한한 깊이의 감동을 선사한 멋진 영화이다.
    하얀 설원위에서 한 여자가 두손을 모아 오갱끼 데스까~ 
    라고 하는 장면이 먼저 떠오릅니다. 
    여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는 2년전 겨울산에서 
    조난당해 숨진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를 잊지못하는 가운데 
    차가운 눈속에서 생명을 다해가는 상황을 재연하며 시작되는 
    이 영화는 기억과 사랑이라는 소재로 멋진 영상과 음악으로 나를 매료시켰던 영화이다.
    동명이인을 혼동한 히로꼬의 실수로 잘못 전달된 한 장의 편지로 
    이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가 그려지면서
    사랑에 대해서 깊은 감상을 남겨준 영화이다.
    이 영화가 나온 시기가 1995년, 
    러브레터를 처음볼때 히로코와 이즈키가 1인 2역을 했다는걸 알면 훨신 이해가 빠를것을...
    이영화의 시작은 
    히로코가 중학교 졸업앨범을 통해 본 죽은 연인 이츠키. 
    도로가 되어 없어진 이츠키의 집으로 편지를 보낸다. 
    히로코가 없는 주소로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도착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죽은지도 4년 이제 그를 보내려 하는 것일까? 
    그런데 편지를 받은사람은 이츠키의 중학교 내내 같은반의 동명이인의 여자. 
    뜻밖의 장난스런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히로코는 자신에게 답장을 해준이가 궁금해 이즈키를 찾아가보지만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 
    자신과 닮은 여인을 이즈키라고 생각을해 
    다시 (남자)이즈키의 집으로 와 앨범을 찾아 어머니께 물어본다 
    “여기 이아이랑 저랑 닮았나요? 
    (남자)이즈키는 저를 첫눈에 반했다고 했어요” 
    히로코는 이때 알았다 중학생의 이즈키는 같은반 이즈키를 좋아했었단걸.. . 
    히로코는 다시 편지로 이즈키에게 그에 대해 생각나는 추억을 써보내 달라고 한다. 
    이즈키의 추억은 이름이 같아 놀림을 받던 안좋은 기억 
    도서실에서 활동하던때, 시험지가 바뀌어서 연인마냥 기다리던 때. 
    히로코는 플로라이드를 주며 그의 추억이 담긴 학교의 모습을 찍어달라고 한다. 
    거기서 만난 선생님과 도서부후배들 선생님에게 이츠키의 소개를 받은 학생들은 놀라며 
    요즘유행하는 도서부 출남 카드 이츠키 찾기라는 놀이를 이야기 해주며 
    당신이 그 이츠키인가요? 아니 친구가 장난친거야. 
    그친구는 선배를 많이 좋아했나봐요~ 
    그리고 선생님에게 들은 이츠키의 사망소식... 
    이츠키는 감기가 심해져 열병을 앓고 우여곡절 죽을고비를 넘기고
    다시 집으로온 히로코의 편지..
    이 모든 추억은 당신것이니 당신이 가져야 해요.
    P.S 도서카드에 적인 이름이 정말 그의 이름이었을까요?
    그리고 후배들이 찾아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책을건내는데.. 
    출납카드 뒷편. 자신과 너무닮은소녀..
    그것은 남자 이츠키가 전학을가면서 그에게 보낸 첫번째 러브레터 였던걸..
    여기에서 이츠키는 알아버렸죠 그동안의 이츠키의 행동이 모두 자신을 좋아서란걸..
    이장면을 보면서 울컥 해버렸어요 사진을보며 감정을 억누르는 이츠키의 모습이 
    어찌나 내 마음에 전해지던지.
    마지막 그를 보내려고 외치치던 모습.
    오겡끼 데스까~ 와따시아 오겡끼 데스~  히로코의 토해내듯 부짖음에 
    내 가슴속 꾹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 버리더군요
    러브레터.
    이영화의 감상을 글로써 표현하기란 참으로 어려워요
    처음 영화를 봤을때 익숙한느낌?  예전 번지점프를 하다를 처음 본 바로 그느낌이었어요
    첫사랑의 안타까운 기억들.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마음한켠이 시린게 꽤 오래갈듯 싶어요.
    그리고 올겨울 눈이내리면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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