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漢學♡書堂

宣州謝脁樓餞別校書叔雲

by 권석낙 2022. 12. 6.

(原文)

宣州謝脁樓餞別校書叔雲

 

唐代:李白

 

棄我去者,昨日之日不可留;

亂我心者,今日之日多煩憂。

長風萬里送秋雁,對此可以酣高樓。

蓬萊文章建安骨,中間小謝又清發。

俱懷逸興壯思飛,欲上青天覽明月。

(覽 通:攬;明月 一作:日月)

抽刀斷水水更流,舉杯銷愁愁更愁。

(銷愁 一作 消愁)

人生在世不稱意,明朝散發弄扁舟。

 

宣州谢朓楼饯别校书叔云 (선주사조루전벌교서숙운)

선주 사조루에서 숙부 이운을 전별하며

 

弃我去者,昨日之日不可留(기아거자,작일지일불가류)

乱我心者,今日之日多烦忧(난아심자, 금일지일다번우)

长风万里送秋雁 对此可以酣高楼(장풍만리송주안, 대차가이감고루)

蓬莱文章建安骨 中间小谢又清发(봉래문장건안골, 중간소사우청발)

俱怀逸兴壮思飞 欲上青天览明月(구홰일흥장사비, 욕상청천람일월)

抽刀断水水更流 举杯消愁愁更愁(추도단수수경류, 거배소수수경수)

人生在世不称意 明朝散发弄扁舟(인생재세불칭의, 명조산발롱편주)

 

선주사조루전별교서숙운 이백(李白)

宣州謝 樓餞別校書叔雲 <선주의 사조루에서 교서 숙운을 전별하다>

 

나를 버리고 간,

棄我去者(기아거자),

지난 세월은 머물러 있게 할 수 없고.

昨日之日不可留(작일지일불가류).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亂我心者(란아심자),

현재의 세월은 번민과 근심이 많도다.

今日之日多煩憂(금일지일다번우).

만리까지 부는 긴 바람이 가을 기러기를 보내고,

長風萬里送秋雁(장풍만리송추안),

이를 대하니 높은 사조루에서 술 마실 만하도다.

對此可以 高樓(대차가이감고루).

봉래(이운)의 문장은 건안의 풍골(강건한 기상)이 있고,

蓬萊文章建安骨(봉래문장건안골),

중간에 소사(사조)가 있어 또한 맑고도 수려하다.

中間小謝又清發(중간소사우청발).

두 사람 다 아주 씩씩한 생각이 하늘을 날고,

俱懷逸興壯思飛(구회일흥장사비),

푸른 하늘에 올라 해와 달을 보고자 한다.

欲上青天覽日月(욕상청천람일월).

칼을 뽑아 물을 갈라도 물은 다시 흐르고,

抽刀斷水水更流(추도단수수경류),

잔을 들어서 수심을 녹여보지만 수심이 다시 솟아난다.

舉杯銷愁愁更愁(거배소수수갱수).

사람이 이 세상 살면서 세상과 뜻 맞지 않더라도,

人生在世不稱意(인생재세불칭의),

내일 아침에는 산발한 머리로 작은 조각배를 희롱하련다.

明朝散髮弄扁舟(명조산발롱편주).

 

'漢學♡書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書法樂章  (0) 2022.12.08
事能知足心常泰 人到無求品自高  (0) 2022.12.07
書鏡照千古 筆華開四時  (0) 2022.12.06
秋夜雨中  (0) 2022.12.05
望洞庭湖 贈張丞相<臨洞庭> 孟浩然  (0) 2022.12.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