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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我庭 - 松江 鄭澈

by 권석낙 2022. 12. 3.

我庭 - 松江 鄭澈

薰風何處來(훈풍하처래)

吹我庭前樹(취아정전수)

啼鳥愛繁陰(제조애번음)

飛來不飛去(비래불비거)

훈훈한 바람 어디서 불어오는고,

우리집 뜰앞 나무에서 불어온다.

새들은 무성한 녹음 좋아서 울고,

날아와서 날아가지 않는다.

 

山雨夜鳴竹(산우야명죽)

草蟲秋近床(초충추근상)

流年那可駐(유년나가주)

白髮不禁長(백발불금장)

산비는 밤에 대나무를 울리고,

풀벌레 소리에 가을 책상에 가까워지네.

흐르는 세월 어찌 머물게 하리요,

흰 머리털 자라는 것 막을 길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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