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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감상

사랑의 향기는

by 권석낙 2019. 1. 28.



♪ 사랑의 향기는... ♪
    
    <…알았어요! > 
    마음속에 고운 사랑을 품으면 
    가슴에선 꽃이 핀다는 걸…….
    사랑은 이미 정해져 있는 운명이라 생각했었죠
    가슴 속 어딘가에서 설레임이 몰아쳐오면 
    마음은 그리움에 젖을 줄 알았어야 했는데
    깊은 산 외진 곳에 피어있는 
    꽃의 미소를…….
    진실한 눈빛으로 바라볼 줄 몰랐었죠
    문득 바람에 날리는 향기가 아름다워 
    조용히 눈을 감았을 때 비로서
    느낄 수 있었어요
    사랑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향기를 느낄 줄 아는 진실함이어야 한다는 것을…….  
    조용히 눈을 감으면 
    그대의 마음을 바라볼 줄 아는 뜨거운 가슴이 될래요 
    <…알았어요! > 사랑의 향기는
    마음 더하기 가슴이어야 한다는 것을…….
    마법에 빠질 줄 알고 착각에 취할 줄도 아는
    그리움 더하기 설레임이어야 한다는 것을…….
    그대가 백치라면 나는 천치가 될래요
    그대가 공주라면 나는 왕자가 될래요
    이렇듯 자유롭게 빠지며 취할 줄을 알면 
    아름다운 사랑이 되는 거죠
    이 한 줄의 싯귀로부터 시작되는 그리움처럼
    이 한 줄의 글귀로부터 전해지는 설레임처럼.
    - 이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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