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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산책

세월의 강

by 권석낙 2019. 1. 27.



세월의 강
               
    그리움 물들이는 
    고향 하늘 들어서면 외진 곳에 
    묶여진 보고싶은 동심의 향수 
    한 아름 품속을 파고든다. 
    정겹던 세상 
    아련한 저편의 세월속에 일렁이는 
    애틋한 그 모습
    지금은 다 어디로 갔나
    반복되는 일상에 떠밀려서 
    잡초 무성한 들녘을 
    숨 가쁘게 달려온 청춘 
    가는 세월 무상함을 
    달래 보며 덧없는 삶의 그늘에 
    빈 가슴만 넘친다
    한 조각 구름처럼 흘러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니던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득한 세월의 강 옛 추억에 젖은 
    나그네의 아픔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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