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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산책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by 권석낙 2019. 1. 27.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아 ~~~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 마음의 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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