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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穿雪野中去 李亮淵

by 권석낙 2020. 7. 26.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穿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朝我行迹 遂作後人程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는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디딘 발자국은 언젠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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