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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石齋先生의 株聯 글씨

by 권석낙 2019. 10. 22.

 

예천 용문사에 가면

石齋(석재) 徐丙五(서병오) 선생의 株聯(주련) 글씨를 볼 수 있다.



 





   묵직한 중량감이 전달된다.


 위 주련 글씨 중에,

偶 硏 古 墨 聽 香 細

愛 看 春 山 讀 畵 長

"우연히 오래 묵은 먹을 가노라니

은은한 향기 널리 번지도다.

春山(춘산)을 아껴 보며

오래도록 그림을 감상하노라"

라는 구절이 와 닿는다.


素筌(소전) 孫在馨(손재형)은 이렇게 썼다.



쓰기는 참 잘 쓴, 날렵한 글씨이다.

그런데 左右(좌우)를 바꿔 쓴 것이 아쉽디.

이는 漢學(한학)에 관한 배움의 소양이 짧은 탓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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