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齋(석재), 徐丙五(서병오) 선생의 연꽃 畵題(화제)]
<左(좌)> 馮 夷 不 敢 淫 捧 出 碧 波 心 馮夷[풍이:물의 神(신)]가 감히 더럽힐 수 없고 푸르른 물결 가운데로 받들어 내도다
<中央(중앙)> 神 女 暫 來 雲 易 散 仙 娥 終 去 月 難 留 神女(신녀)가 잠시 내려오니 구름 쉽사리 흩어지고 仙娥(선아)가 끝내 따라가니 달빛도 멈추기 어렵구나
<右(우)> 風 蒲 獵 〃 弄 輕 柔 欲 立 蜻 蜓 不 自 由 五 月 臨 平 山 下 路 藕 花 無 數 滿 汀 開(州) 바람이 휘날리는 부들, 가볍고 연약한데 날려고 하는 잠자리는 자유롭지 못하구나 五月(오월), 평산 길에 이르니 연꽃은 셀 수도 없이 물 위에 가득 피었던 걸 ※ "開(개)"자는 "州(주)"자의 誤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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