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臥空山裏 萬事等前塵 耕鑿學歌堯 隱淪異避秦 篋有三尺布 鐺留五合陳 守拙居無懼 安分志常伸 肯使晉楚富 易我藜藿貧 前路儘平坦 不用憂嶙峋 至樂常在玆 無暇念食珍 山中自閑暇 世事劇紛繽 榮辱幾相忘 魚鳥日以親 陟崗訝箕麓 臨水潁濱 賢愚雖不同 冥遯迹則純 自笑太顚狂 敢曰不讓仁 五味具成和 何必厭苦辛 成德爲君子 不負胸中春 哀此方寸地 汨汨自生榛 在朝爲賢臣 在野爲逸民 貴賤本殊道 出處亦有辰 莊生妄齊物 物理固不均 緬懷空桑翁 若將老於莘 一朝應湯騁 覺彼迷道人 求道道在斯 惟在我所遵 志節患不固 貧賤安足嚬 所以古聖賢 勉之以修身 한번 공산에 와 눕고 나니 만사가 한갓 지나간 티끌일 뿐 진 나라 초 나라 제 아무리 부자라도 나의 이 가난과 바꾸기는 싫다네 영화도 굴욕도 다 잊어 버리고 날로 친한 것 물고기와 새라네 ※ 인은 양보하지 않으리라 : 《논어(論語)》 〈위령공(衞靈公)〉에, “인을 당하여선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하였음. |
一筆♡揮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