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明 更 欲 看 花 飮 爲 問 庭 花 幾 日 開
달 밝으니 다시금 꽃을 보며 한잔 술 마시려네 뜰 안의 저 어여쁜 꽃은 며칠이나 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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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詩(시) 두 구절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앞의 구절은 唐(당)나라 때의 시인인 "錢起[전기 : 722 ~ 708]"가 쓴 것이고, 뒷구절은 宋(송), 元(원) 때의 인물인 河南(하남) "尹洙[윤수 : 1001 ~ 1047]"가 쓴 것이다. 이 두 구절을 합쳐 놓으니. 마치 한 사람이 쓴 것처럼 어색한 부분이 전혀 없다. 文章(문장) 大家(대가)의 솜씨는 이렇듯 시절을 훌쩍 뛰어넘어서도 그 脈(맥)이 통하는 것인가!
終 日 無 人 到 山 鳥 自 呼 名 하루 종일 찾는 이 없는데 산새만 저 혼자서 제 이름을 부르는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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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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