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香遠♡益淸

묵란 墨蘭 명작 산책

by 권석낙 2019. 8. 23.

묵란 墨蘭 명작 산책





심사정-괴석형란













조희룡, 인천안목 人天眼目

趙熙龍 1789(정조 13)∼1866(고종 3). 조선 말기의 화가.


조희룡, 난생유분 蘭生有芬


이하응, 묵란

검은 가죽의 작은 안석과 푸른 깁 창문, 화분 속 몇줄기 난초에 감탄한다. 

강남의 비구름은 만천리지만, 청산의 나의 외갓집이리


이하응, 묵란

같은 마음의 말은 그 향기가 난과 같다. (주역의 13번째 괘, 천하동인에 나오는 말)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 1820~1898)

자 : 시백(時佰)  호 : 석파(石坡)  시호 : 헌의(獻懿)



민영익 묵란도(墨蘭圖) 1904, 간송미술관



민영익, 노근묵란 閔泳翊 露根墨蘭 삼성미술관 리움



김정희, 산상난화 山上蘭花 <蘭盟帖>

金正喜 1786년(정조 10) ~ 1856년(철종 7)


김정희, 염화취실 <蘭盟帖>


김정희, 지란도 秋史 芝蘭圖

金正喜  자 원춘(元春), 

호 추사(秋史), 완당(阮堂), 예당(禮堂), 시암(詩庵), 노과(老果), 농장인(農丈人), 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김정희, 불이선란  秋史 不二禪蘭 종이에 담채, 55×30.6㎝, 개인 소장

화제를 통해 스스로가 밝히고 있듯 

초서와 예서의 기자(奇字) 쓰는 식으로 난을 친 바, 

원래 같이 출발한 그림과 글씨의 벽이 헐리며 형사(形寫)의 범주를 뛰어넘는다. 


정신적 아름다움의 결정체라 불리는 선미(禪美)와 함께 

일종의 추상미마저 감지할 수 있어 

묵란에 관한 한 단연 독보적인 경지에 도달한 

추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香遠♡益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산시  (0) 2019.08.26
고사성어  (0) 2019.08.24
난 그리기  (0) 2019.08.24
난초의 화제  (0) 2019.08.23
친구에게  (0) 2019.07.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