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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 19 - 자장(子張) - ⑤

by 권석낙 2026. 6. 19.
논어집주(論語集注) - 19 - 자장(子張) - ⑤ | 논어집주 (論語集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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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 19 - 자장(子張) - ⑤
1子夏曰 日知其所亡하며 月無忘其所能이면 可謂好學也已矣니라.
2 자하왈 일지기소망하며 월무망기소능이면 가위호학야이의니라.
3자하가 말하기를, “날마다 모르는 것을 알며, 달마다 이미 능한 것을 잊지 않으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4Tsze-hsiâ said, “He, who from day to day recognizes what he has not yet, and from month to month does not forget what he has attained to, may be said indeed to love to learn.”

 

논어집주(論語集注) - 19 - 자장(子張) - ⑤
子夏曰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可謂好學也已矣
자하가 말하기를, “날마다 모르는 것을 알며, 달마다 이미 능한 것을 잊지 않으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 亡 無也 謂己之所未有
亡은 없다는 뜻이다. 자신이 아직 갖고 있지 못한 것을 말한다.

○ 尹氏曰 好學者日新而不失
윤씨가 말하길, “배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되 잃어버리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程子曰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此可以爲人師法矣 非謂此可以爲人師道
정자가 말하길, “날마다 자기에게 없는 것을 알고, 달마다 자기가 능한 것을 잊지 않으면, 이를 남의 師法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지만, 이를 일컬어 사람의 師道로 삼는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朱子曰 日知其所亡 便是一日之間知所未知 月無忘其所能 便是長遠在這裏
주자가 말하길, “날마다 자기에게 없는 것을 안다는 것은 곧 하루지간에 알지 못한 바를 아는 것이다. 달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은 곧바로 長遠함이 그 안에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知其所亡無忘所能 檢校之意
자기에게 없는 것을 알고, 할 수 있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은 점검하여 교정한다는 뜻이다.

問月無忘其所能還是溫故否 曰 此章與溫故知新 意却不同 溫故知新是溫故之中而得新底道理 此却是因知新而帶得溫故漸漸溫習 如得一善 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 子路有聞未之能行 惟恐有聞 若是如此 則子路只做得一件事
누군가 묻기를, “달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바를 잊지 않는다는 것은 역시 온고지신의 온고가 아닐까요?”라고 했다. 나는 말하길, “이 장은 온고지신과 더불어 그 뜻이 도리어 다르다. 온고지신은 옛것을 익히는 중에 새로운 도리를 터득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오히려 새로운 것을 앎으로 인해 옛것을 함께 익혀서 점점 익숙하게 하는 것이다. 예컨대 하나의 善을 터득하면, 곧 마음에 꼭 간직하고 이를 잃지 않는 것과 같다. 자로는 선을 듣고서도 아직 그것을 행하지 못하면 다시 새로운 것을 듣는 것을 두려워하였는데, 만약 이와 같이 한다면, 자로는 그저 하나의 일만을 해낼 수 있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樂菴李氏曰 日知其所亡者 凡欲學而未至者也 月無忘其所能者 已學而得之者也 君子敎人 於其所未學 則切切然日以爲念 於其所已學 則一月之間須常自省也 如此 則學安得不進
낙암이씨가 말하길, “날로 자기에게 없는 것을 안다는 것은 무릇 배우고자 하지만 아직 이르지 못한 것이다. 달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배워서 터득하였다는 것이다. 군자가 사람을 가르침에 있어, 그가 아직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간절하게 날마다 생각하도록 하고, 그가 이미 배운 것에 대해서는 한 달 사이에 모름지기 항상 스스로 돌이켜보도록 한다. 이와 같이 한다면 학문이 어찌 나아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南軒張氏曰 致其知而不舍 故其知日新 保其有而不違 故其有常存 此之謂好學
남헌장씨가 말하길, “그 앎을 지극히 하고서 이를 버리지 않기에 그 앎이 날로 새로워진다. 그 갖고 있는 것을 보전하고서 이를 어기지 않기에 갖고 있는 것이 항상 보전되는 것이다. 이를 일컬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라고 하였다.

勉齋黃氏曰 求之敏 則能日新 守之篤 則能不失 進學之道 無以復加於此矣
면재황씨가 말하길, “구함이 재빠르니 능히 날로 새로워질 수 있고, 지킴이 독실하니 능히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학문을 진전시키는 道는 여기에 더 이상 더할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汪氏曰 此章當與時習章參看 此以每日每月言 時習以時時言 朱子有云而今學者今日知得 過幾日又忘了 便是不長在此做工夫 如何會到一月後記得 由此論之 學者誠不可不時習也 能從事於子夏之言而加以時習之功 其庶幾乎
왕씨가 말하길, “이 장은 마땅히 時習 장과 섞어서 보아야 한다. 이 장은 매일과 매월로써 말하였고, 時習 장은 수시로써 말하였다. 주자가 말한 바가 있듯이, 오늘날 배우는 자들은 오늘 알았다가도 며칠이 지나면 다시 잊어버린다. 곧 여기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해하고 한 달 뒤에 기억할 수 있겠는가? 이것으로 논한다면, 배우는 자는 진정으로 수시로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능히 자하의 말에 종사할 수 있으면서도 수시로 익히는 공을 더한다면, 거의 다 된 것이 아닐까?”라고 하였다.

雲峯胡氏曰 日者月之積 月無忘其所能 惟恐失其日新之所積者也
운봉호씨가 말하길, “日이라는 것은 月을 쌓는 것이니, 달마다 자기가 능한 것을 잊지 않는다는 것은 오직 자기가 날마다 새로워진 바를 쌓아놓은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新安陳氏曰 爲學當日有所進而知其所未得 又能月有所守而不忘其所已得 知其所無 則識愈長而日新 保其所有 則得愈堅而不失 旣日新而且不失 非好學能如是乎
신안진씨가 말하길, “학문을 함에 있어, 마땅히 날로 나아가는 바가 있어서 자신이 아직 터득하지 못한 바를 알아야 하고, 또한 달마다 지키는 바가 있어서 자신이 이미 터득한 바를 잊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없는 바를 안다면, 지식은 더욱 자라나서 날로 새로워지고, 자기가 갖고 있는 바를 보전한다면 터득한 바는 더욱 견고해져 잃지 않을 것이다. 이미 날로 새로워지면서도 또한 그것을 잃지 않는 것은,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능히 이와 같이 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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