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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黃鶴樓 - 崔顥

by 권석낙 2025. 5. 7.

黃鶴樓 - 崔顥

 

昔人已乘黃鶴去(석인이승황학거) 옛사람은 황학 타고 이미 떠나 가버렸고

此地空餘黃鶴樓(차지공여황학루) 이곳에는 덩그러니 황학루만 남아있네

黃鶴一去不復返(황학일거불부반) 그 황학은 한번 가니 다시 돌아 오지않고

白雲千載空悠悠(백운천재공유유) 흰구름만 천년동안 저 하늘에 한가롭네

晴川歷歷漢陽樹(청천역역한양수) 맑은내엔 한양 땅의 나무들이 또렷하고

芳草萋萋鸚鵡洲(방초처처앵무주) 앵무주에 푸른 풀은 무성하게 우거졌네

日暮鄕關何處是(일모향관하처시) 해지는데 내 고향은 어디쯤에 있는걸까

煙波江上使人愁(연파강상사인수) 강위에 핀 물안개가 근심 걱정 하게하네

 

昔人已乘黃鶴去 석인이승황학거

此地空餘黃鶴樓 차지공여황학루

黃鶴一去不復返 황학일거불부반

白雲千載空悠悠 백운천재공유유

晴川歷歷漢陽樹 청천역역한양수

芳草萋萋鸚鵡州 춘초처처앵무주

日暮鄕關何處是 일모향관하처시

煙波江上使人愁 연파강상사인수

 

옛 사람 황학을 타고 이미 가버리고

여기 쓸쓸히 황학루만 남았구나

한 번 떠난 황학은 다시 올 줄 모르고

오랜 세월 흰 구름만 쓸쓸히 떠도네

맑은 개천엔 한양 나무 그림자 또렷하고

앵무주엔 향내 나는 봄풀 무성하건만

날은 저물어가고 내 고향은 어디인가?

강위 물안개 어리니 수심만 깊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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