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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천일의 앤

by 권석낙 2019. 1. 31.

** Anne Boleyn and Henry VIII - A Historic Love **
- 앤볼린과 헨리8세의 운명적 사랑 -



     1.역사적 사실 
    영국의 왕비였던 앤볼린을 추모하는 음악이다
    하녀 출신인 "앤 볼린"이 핸리 8세를 사랑했던 시기는 1530년 이였다
    헨리8세의 왕비는 에스파니아(스페인)출신인 개서린 공주였고
    당시 에스파니아는 포투갈과 더불어 강대국이였고 영국은 약소국이였다
    핸리8세는 콧때높은 개서린 왕비의 굴욕을 받으면서 지내왔고
    개서린은 원래는 정략적으로 결혼한 핸리 8세의 형수였으나 
    형이 죽자 핸리8세와 결혼해서 영국 왕비가 되었던 질투심 많은 여자였다.
    하녀 출신인 앤볼린을 사랑할수 밖에 없었던 핸리 8세는
    그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캐서린과 이혼을 해야했지만 
    교황청에서는 이혼이 금지 되었던 시대였다.
    사랑의 힘은 어쩌면 무모 할지는 모르지만 핸리 8세는 앤볼린만 얻으면 
    세상의 모든 지탄과 공격을 받아도 견딜 수가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끝없이 부서지는 현실은 결코 부정 할 수는 없었다.
    헨리8세는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이혼도 불사르고
    법을 고쳐가며 교황청과 맞섰고 자신을 수장으로 하는 새로운 교회를 만든다
    드디어 1533년 헨리8세는 캐서린 왕후와 이혼을 하고
    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간 앤볼린을 새 왕후로 맞이하게 된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 한 토막. .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것이오. 오로지 내 마음은 당신만을 위해서 봉사하게 될 것이오. 
    영원히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랍니다"
    헨리8세에 사랑을 유부남이라는 이유로 매몰차게 거절했던 앤볼린. 
    그러나 그토록 사랑해서 결혼한 그는 결혼하자 마자 
    헨리 8세는 그녀에게 쉽게 싫증을 느꼈으며 곧 바로 버림을 받게 된다 
    한가지 장난감을 오래 갖고 있으면 실증이 나듯이.....   
    그러나 헨리8세는 제인시모어 라는 여자에게 다시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연애 편지에 담은 지상 최고의 앤볼린에 사랑도 결혼뒤에 그렇게 깨어진다
    앤볼린은 3년 가까이 핸리 8세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을 느끼는데
    즉 앤이 왕후 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그녀의 사랑을  `천일의 앤` 이라고 부른다
    1000일간 사랑 하면서 정말 가슴아픈 슬픈 사랑에 오점을 남기게 되는데,,,.
    헨리 8세의 심복 크롬웰은 앤을 축출하기 위해서 
    그녀를 부정한 여인이라는 죄목으로 음모를 꾸미고 결국
    사랑받고 사랑 받았던 남자 핸리 8세로 부터 앤볼린은 간통제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딸 "에리자베스"를 남긴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반대 세력의 모략과 정략결혼.권모술수 구교와 신교등에 의해서
    앤볼린은 사랑을 철저하게 이용 당하고 배신당하게 된다
    앤볼린은 사형장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한다
    "나의 남편이자 대왕이신 당신은 내게 너무 잘 해주셧읍니다.
    하녀에 불과했던 나를 여후작으로 승진시켜 주었고 왕비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를 이 나라 최고의 순교자로 만들어 주었으니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왕을 구해 주시고 자비로운 왕자님을 낳게 해주십시요" 라고
    그는 죽어 가면서도 핸리8세를 진심으로 사랑했나 봅니다...
      그러나 핸리 8세가 그토록 원했던 왕자가 없었으니,,,,.
    세월이 흘러 핸리 8세가 죽자 첫번째 왕후 캐서린의 딸 메리가 왕위에 오르지만 
    그도 후손이 없게 되자 여러가지 어려움끝에 드디어 
    앤볼린의 딸 에리자베스가 드디어 왕 위에 오르게 된다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영국의 여왕 "에리자 베스" 이다
    에리자베스는 앤볼린과 핸리 8세가 정식 결혼하기 전에 낳은 사생아 
    에리자베쓰는 45년간 즉위 하면서 영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었고
    에스파니아를 많은 전투에서 승전을 했다고 한다,
    숯한 암투가 많은 그 시절에 죽음의 사선에서 견디어 온 에리자베스는 
    어머니 앤볼린에 원한을 갚으려는 듯 영국의 자랑스러운 
    휼륭한 여자였던 것이다
    지금 현재의 영국 여왕은 그 할머니에 할머니에 또 할머니이며
    지금까지 그러니까 영국은 여왕으로 세습이 된 것이다.
    이미 개서린이라는 왕비가 있었기에 앤볼린이 끝까지 사랑을 
    주지 앉자 사랑을 받을 때까지 환심을 주다가 막상 그녀가 정말로 
    그를 사랑하게 되자 그녀를 버렸던 치졸한 남자가 바로 핸리 8세이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사랑을 원망하지 않고 사랑받고 
    사랑했던 남자 핸리8세로 부터 배신의 쓴잔을 받고 죽음을 맞이 했던 앤볼린은 
    끝까지 그를 위해서 기도했고 그렇게 슬픈 생애를 마감한다
    불꽃같이 살다 갔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앤볼린이다
    우리나라에도 그 무렵에 그와 비숫하게 파란 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궁중비사가 있었다 
    바로 무술이에서 왕비까지 올랐으나 암투에 의해 사랑하고 사랑 받았던 남자 
    숙종에게 사약을 받은 비운의 여인이 바로 장희빈으로 그의 아들 경종이 왕위에 올랐지만 
    생모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생모에 대하여 무엇하나 해놓지 못할 정도로 나약 했으며 
    당파로 치열한 정권다툼에 항상 피바람에 휩싸였다  
    어머니에 죽음을 피로 복수했던 연산군에 비하면 재위 4년간 경종은 어쩌면 불효???
     2. 영화이야기  
     출연 배우는 헨리 8세에 "리처드 버튼"  
    비운의 앤 볼린역은 "제느비브 뷔졸드"가 열연했고
    헨리8세의 심복인 크롬웰은 "존콜리코스"가 출연했다.
    감독은 찰스 재로트이다. 
    1969년작. 영국. 원제 Anne of the . 총 상영시간은 145분이다 
     3. 영화음악 1000일의 앤 
     이 영화 음악을 들으면 마치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황막한 사막을 홀로 터덜터널 걸어가는 듯한 쓸쓸함을 느끼게 해 준다
    폴모리아가 연주한 이 음악은 너무도 구슬픈 주제곡으로 유명하며
    옛날 앤과 헨리8세가 그들이 왜 그렇게 해야만 했던가 
    처절한 사랑이 문득 떠 오르기도 하고 
    아뭏튼 그래서 역사는 언제나 반복되는가 봅니다
    사랑은 "사랑했던 그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Fare well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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