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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學♡書堂

一住寒山萬事休

by 권석낙 2023. 1. 10.

一住寒山萬事休 일주한산만사휴

更無雜念掛心頭 갱무잡념괘심두

閑於石壁題詩句 한어석벽제시구

任運還同不繫舟 임운환동불계주

한 번 한산에 머무니 만사가 한가롭네

더 이상 가슴에 잡념이 남지 않아

한가롭게 석벽에 시구나 쓰고 사니

닻줄 없는 배처럼 마음대로 노니네.

 

한산에 살면 만사가 쉬어, 더욱더 잡념이 없다. 돌담에 시를 긋고, 임운은 아직 배를 타지 않는다. (당한산자)

 

한산에 살면 만사가 쉬어, 더욱더 잡념이 없다.

돌담에 시를 긋고, 임운은 아직 배를 타지 않는다.

(당한산자・일주한산)

 

[옛말과 지금의 이야기]

한산에 들어서자마자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고, 더 이상 잡념이 마음속에 걸려 있지 않다. 돌담에 시를 쓰고, 로프에 묶여 있지 않은 작은 배처럼 언제든지 행운을 빌어 요.

 

[상언상어]

나는 개인적으로 부처님을 배우지도 수도 있고 도도하지도 않았지만, 부처님과 도가가 말하는 '배를 묶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한다.

 

[좋은 문장이 유를 줍는다]

 

교묘한 사람은 수고하고 지혜로운 자는 근심하고,

무능한 자는 원하는 것이 없고,

배를 헤엄치지 않으면,

허망하고 헤엄치는 사람도 있다!

(진나라 이전 장저우 《장자·열어코》)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면 배가 묶이지 않고, 강촌의 달빛이 잠이 온다.

하룻밤 사이에 바람이 불어도 노화의 얕은 물가에만 있습니다.

(당・사공수・강촌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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